이루마,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개관 50주년 기념 앵콜 공연 확정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개관 50주년 기념 앵콜 콘서트를 진행한다.

현재 월드 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인 이루마는 오는 28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앵콜 콘서트를 열고 관객과 만난다. 특히 전세계 음악인들의 꿈의 무대인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개관 5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되는 공연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

이루마는 2016년 7월 단독 콘서트 이후 2017년과 2019년, 2023년 12월 공연까지 4회의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2023년 12월 공연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개관 이래 가장 최단 기간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현대음악 공연으로 선정되었다. 이에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측은 개관 50주년 기념 프로젝트 일환으로 다시 한번 이루마를 초청하여 이번 앵콜 콘서트가 열리게 됐다.

공연 관계자는 “지난 12월에 이어 6개월만에 재방문하는 공연임에도 여전히 뜨거운 인기에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관계자들도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라며 “빌보드 클래시컬 차트에서 23주간 1위를 기록하여 화제를 모았던 이루마 10주년 기념앨범 역시 현재까지 197주동안 빌보드 차트에 머무르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월드투어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이라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루마는 이번 앵콜 콘서트 이후 9월 22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골든 극장(Golden theatre), 9월 26일 일본 오사카 심포니홀(Symphony Hall), 10월 24~25일 영국 런던의 오투 극장 (The O2 Indigo), 독일 쾰른의 필하모니홀(Kölner Philharmonie), 프랑스 파리의 올림피아 극장 등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천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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