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주전 경쟁 '청신호'...바이에른 뮌헨, '1순위 타깃'으로 낙점! 무려 '1480억' 지불 결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사비 시몬스(파리 생제르망) 영입을 결심했다.

시몬스는 네덜란드 국적으로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자랑하며 주목을 받았다. 시몬스는 볼을 다루는 기술과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자랑한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포워드까지 2선의 모든 위치를 소화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이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시몬스는 2019년에 파리 생제르망(PSG) 유니폼을 입었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2021-22시즌에 PSV 에이트호번으로 떠났다. 시몬스는 네덜란드에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리그 34경기에 나서며 19골 9도움으로 무려 28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PSG는 시몬스의 성장세를 계속 지켜봤고 바이백 조항을 발동하며 재영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시몬스는 올시즌에 라이프치히로 다시 임대를 갔다. 라이프치에서도 좋은 경기력은 계속됐다. 시몬스는 공식전 42경기 9골 15도움을 올리며 라이프치히의 공격을 이끌었다.

PSG는 시몬스의 복귀를 추진했으나 시몬스는 프랑스 복귀를 거부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시몬스는 PSG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시몬스가 PSG 복귀 거부를 택하면서 바르셀로나, 아스널 등을 포함해 여러 클럽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됐다.

최근에는 뮌헨이 시몬스 영입에 엄청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독일 ‘빌트’는 20일(한국시간) “뮌헨은 시몬스를 여름 이적시장 주요 타깃으로 정했으며 1억 유로(약 1,480억)를 지불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

벵상 콤파니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뮌헨은 빠르게 선수단 정리에 나서고 있다. 현재 이토 히로키 영입에 이어 조나단 타(레버쿠젠) 영입도 추진하며 수비진 정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공격진에서는 시몬스를 추가하려 한다.

뮌헨은 올시즌 공격에서 해리 케인과 자말 무시알라의 의존도가 매우 높았다. 르로이 사네도 27경기에서 8골에 머물렀다. 킹슬리 코망도 17경기 3골로 윙포워드가 모두 부진했다. 세르쥬 그나브리는 매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시몬스 영입으로 공격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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