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올해 1분기 국내외 OLED TV 시장 소비자 리서치 결과
[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LG전자가 올해 1분기 국내외 OLED TV 시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주요 OELD(유기발광 다이오드) TV 제조사에 대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LG전자 △삼성전자 △소니 △파나소닉 △필립스 등이다. LG전자가 이번 분석에서 총 2만8664건의 OLED TV 관련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1501건에 비해 7163건, 33.31%나 크게 증가했다.
지난 1월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의 한 유저는 "LG 올레드, 美 소비자 매체서 최고 성능 TV 1위 선정"이라는 제목의 언론 뉴스를 공유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LG전자가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의 '올해 최고의 75인치 이상 TV' 평가서 "독보적인 성능을 갖춘 4K 올레드 TV"라는 호평을 받으며 1위에 선정됐다는 내용이다.
이어 2월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LG전자, 작년 글로벌 OLED TV 점유율 53%...11년 연속 1위"라는 제목의 언론 뉴스가 포스팅 됐다.
내용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분석한 결과 LG 올레드 TV 출하량이 지난해 300만 대로 집계되며 압도적인 점유율 53%를 차지, 북미와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분석 기간 1만3394건의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2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69건에 비해 2425건, 22.11%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3월 네이버 포스트에는 "삼성전자 올레드 TV 확 달라진 존재감, 1위 LG전자 위협하며 판 키운다"라는 제목의 언론 뉴스가 게시됐다.
해당 포스트는 시장조사업체 옴니아 분석을 실었는데, 삼성전자가 지난 2022년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올레드 TV를 출시하며 시장에 재진입한 이후 꾸준히 점유율을 확대하며 2년 만에 100만 대 이상의 판매 성과를 기록, 소니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소니는 420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367건에 비해 53건, 14.44% 증가한 정보량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파나소닉은 268건의 정보량으로, 지난해 동기간 53건에 비해 무려 215건, 405.66% 급증하며 4위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필립스의 OLED TV 관련 포스팅 수는 107건으로, 지난해 43건에 비해 64건, 148.84% 증가하며 업계 5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 포함된 5개 OLED TV 제조사의 전체 관심도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30% 이상 높아진 가운데 LG전자가 2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재훈 기자 ye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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