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반효정, 오늘(21일) 남편상…이상현 작가 별세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반효정(81·반만희)이 남편상을 당했다.

21일 반효정의 소속사 기억컴퍼니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반효정의 남편인 이상현(본명 이상근) 작가가 향년 88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빈소는 여의도성모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3일 일요일 오전 6시 30분 엄수된다.

이상현 작가는 1966년 영화 '악인시대'를 집필하며 시나리오 작가로 활약했다. 이후 '동양극장', '춘향전', '연산일기' 등의 각본을 썼다. 제 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시나리오상과 제 15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극본상을 수상했다.

고인은 1974년 배우 반효정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1942년생인 반효정은 KBS 공채 4기 탤런트로 '가시고기', '토지', '장녹수', '하늘이시여', '내 딸 서영이', '하이바이, 마마!', '마녀의 게임', '남남'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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