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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중국의 한 40살 여성이 자신을 속인 18살 남자 친구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대학 캠퍼스를 활보했다.
25일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여성 A씨는 지난 5월 말 중국 후베이성 중부에 위치한 징저우 공과대학교를 돌아다니며 가슴을 드러낸 후 체육관에 가서 속옷을 벗는 장면이 목격됐다.
한 학생은 A씨의 극단적인 행동이 남자 친구를 향한 복수 행위라고 말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A씨는 현재 차단된 더우인 계정에 ‘양’이라는 이름의 청년이 자신과 성관계를 갖고 돈을 뜯어낸 후 자신을 버렸다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알몸으로 대학 운동장과 건물을 돌아다니며 남친의 이름을 크게 불렀다. 학교 측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
한 네티즌은 “그녀는 그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에게 복수하기 위해 엄청난 대가를 치렀다”고 지적했다.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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