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철도와 공간정보 시스템 연계…디지털트윈 등 기술 협력 강화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철도·공간정보의 디지털 기술협력 체계구축을 위해 31일 공단 수도권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설계·시공·유지보수 등 철도인프라 디지털 전환을 위한 디지털트윈, BIM 등 공간정보의 기술협력 강화 ▲효율적인 토지보상과 재산관리를 위해 양 기관 업무시스템 연계 고도화 ▲철도·공간정보 분야 사업 발굴 및 공동 연구·교육 등에 적극 협력한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란 실제 사물의 물리적 특징을 동일하게 반영한 쌍둥이(Twin)를 3차원 모델로 구현하고, 현실과 동기화 시뮬레이션을 거쳐 관제·분석·예측·최적화 등 해당 사물에 대한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것이다.
BIM(건설정보모델링,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는 시설물의 생애주기 동안 발생하는 모든 정보(제원, 좌표, 수량, 특성)를 포함한 3차원 모델로 디지털 협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공간정보 각 분야의 전문기관이 만나 시너지를 창출하게 돼 기쁘다”며 “양 기관의 디지털 공간정보 연계를 통해 철도인프라 생애주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국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공사와 협업해 원활한 토지보상을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GIS기반의 ‘토지보상시스템’을 2018년에 구축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토지보상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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