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기업은행장, 63주년 기념식에서 “전 분야 혁신으로 글로벌 초일류로 가야”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IBK기업은행이)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디지털을 비롯해 전 분야에서 끊임없는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

1일 김성태 IBK기업은행 은행장이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창립 63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행장은 고객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은행 역사와 그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그는 “기업은행은 공공성과 상업성을 갖춘 유례없는 사업모델로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해오며 총자산 500조원 금융그룹으로 거듭났다”며 기업은행 성장에 변함없이 함께한 고객과 주주에게 감사를 전했다. 중소기업금융 초격차 창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을 선도하며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 임직원 노고도 치하했다.

이날 김 행장은 역점을 두고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고객가치 제고와 고객 눈높이에 맞는 금융 △소상공인 위기극복 및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역할 선도 △디지털 혁신에 기반한 철저한 미래 대비 △빈틈없는 건전성 관리와 개인고객 기반 확충을 통한 튼튼한 은행 완성 △고객신뢰를 확보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반듯한 금융 실천을 제시했다.

김 행장은 “기업은행은 중기금융 경쟁 심화와 디지털 신기술 확산,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여러 도전과제에 직면했다”며 “모든 일에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가치금융에 힘을 더 강하게 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가와 사회의 활력과 역동성은 성장하는 기업으로부터 나온다”며 “소상공인 위기 극복은 물론이고 유망기업 발굴과 성장에 진실된 뒷받침을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김 행장은 “금융사고 발생과 불완전판매 예방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고객신뢰를 확보하겠다”며 “외국인 근로자 및 영세·취약기업 지원 등 포용금융을 중소기업 지원과 접목함으로써 IBK 방식 사회적 책임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을 부탁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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