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2분기 영업익 762억원 2.4% 감소…매출은 소폭 증가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했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2029억원으로 5.0%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585억원으로 1.7% 줄었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08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5% 감소했으며 매출액은 4조1567억원으로 5.3% 증가했다.

BGF리테일은 “고금리와 고물가 지속,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부진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소폭의 매출 개선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상반기 히트작인 생레몬하이볼을 통한 주류 매출 증대와 대형 식품사, 제약사, 게임사 등과의 협업이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지난 5~6월 연휴와 주말에 지속된 우천 등 기상환경과 점포 수 증가로 인한 판매관리비와 물류비 증가는 실적 변수로 작용해 영업익은 다소 감소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3분기는 편의점업계 내 매출 최대 성수기”라며 “간편식과 디저트, 주류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CU 점포 수는 1만8000개를 넘어섰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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