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다음 2경기 벤치에 앉혀라!"…토트넘에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 복귀 서두르면 안 돼→"32세, 재발 위험 피하는 게 가장 중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곧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차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경기에서 부상 교체 아웃됐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후반 26분 교체됐다. 햄스트링 부상이다.

이후 손흥민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 6라운드, 페렌츠바로시와 UEL 2차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EPL 7라운드 모두 결장했다. 그리고 한국 대표팀에도 제외됐다.

A매치까지도 빠지며 재활에 집중했던 손흥민은 오는 19일 웨스트햄과 EPL 8라운드에 부상 복귀가 점쳐지고 있다. 현지의 많은 언론들이 이런 전망을 보도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Tottenhamhotspurnews' 역시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않은 것은 현명한 결정이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았기에 회복이 더욱 빨라졌다. 손흥민은 다음 주 1군 훈련에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분명 엔제 포스테코글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웨스트햄전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 때문에 손흥민의 복귀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손흥민이 다음 주 1군 훈련에 복귀한다면, 손흥민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출전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손흥민의 허벅지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웨스트햄전은 90분 풀타임을 뛰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매체는 웨스트햄전에서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반대했다. 또 오는 25일 열리는 알크마르와 UEL 3차전에서도 손흥민이 선발로 나서지 않을 것을 촉구했다. 토트넘은 이어 오는 27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EPL 9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하기에 적절한 경기라는 주장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 복귀를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에게 손흥민이 얼마나 중요한지 감안할 때, 손흥민을 서둘로 복귀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다음 2경기에서는 손흥민을 선발에서 빼고, 벤치에 앉혀야 한다. 이것이 선발 출전보다 더 나은 선택일 것이다. 손흥민은 32세다. 토트넘은 부상 재발 위험을 피하기 위해, 손흥민의 체력 회복을 위해 신중하게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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