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산 노찬혁 기자] 서울 삼성이 3점슛 콘테스트와 덩크 콘테스트를 모두 휩쓸었다.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서울 삼성 최성모가 28점으로 3점슛 콘테스트 1위, 조준희가 덩크 콘테스트 1위에 올랐다. 삼성은 올스타전에서 첫 3점슛 콘테스트 1위를 배출했다.
3점슛 콘테스트는 총 1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4명의 선수가 예선을 통과했다. 수원 KT의 허훈이 31점을 획득하며 1위로 결선에 진출했고, 창원 LG 양준석이 28점으로 2위, 부산 KCC 이근휘와 서울 삼성 최성모가 23점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결선에서는 최성모가 먼저 나섰다. 최성모는 예선보다 5점을 더 획득해 28점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로 이근휘가 출전했다. 이근휘는 예선과 동일하게 23점을 넣었다. 양준석은 11점을 넣어 최하위에 머물렀다.
대반전이 일어났다. 예선을 1위로 통과한 허훈은 13점밖에 획득하지 못했고, 최성모가 1위를 차지했다. 최성모는 KBL 올스타전 역사상 최초로 삼성 소속의 3점슛 콘테스트 우승자가 됐다.
덩크 콘테스트에는 총 7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LG 이광진이 43점으로 4위를 차지해 결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손준이 44점으로 3위, 안양 정관장 박정웅이 49점으로 2위, 삼성 조준희가 50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는 이광진이 먼저 출전했다. 이광진은 심사위원 점수 45점을 받았다. 두 번째로 출전한 손준은 예선 44점보다 1점을 더 받은 45점을 받아 덩크 콘테스트를 마무리했다.
2위를 차지했던 박정웅은 교복을 입고 출전했다. 박정웅은 첫 번째 덩크에 실패했지만 두 번째 덩크를 깔끔하게 성공했다. 마지막 덩크에 실패한 박정웅은 심사위원 점수 42점을 받았다.
예선에서 만점을 받은 조준희는 마지막 덩크 시도에서 팬을 코트로 초대해 함께하는 무대까지 만들었다. 조준희 역시 45점을 받았고 이광진, 손준과 점수 타이를 이루며 추가 30초의 기회를 얻었다.
이광진은 30초 덩크 세 번을 모두 성공했고, 심사위원에게 46점을 받았다. 손준 역시 30초 덩크 세 번을 모두 성공하며 46점을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나선 조준희는 저스틴 구탕, 삼성 팬과 덩크를 합작하며 환호를 이끌어냈고 만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3점슛 콘테스트 1위 최성모는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덩크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한 조준희 역시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덩크 콘테스트 퍼포먼스상은 박정웅이 받았고, 상금 100만원이 주어졌다.
부산=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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