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미국 데일리 웨어 브랜드 ‘제임스펄스’가 조용한 럭셔리 트렌드에 힘입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조용한 럭셔리는 브랜드 로고를 강조하기보다는 차분한 디자인과 고급 소재로 디테일을 살린 제품을 의미한다.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절제된 평범함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임스펄스는 이러한 트렌드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다. 편안한 디자인과 최상급 소재로 오래도록 입을 수 있는 의류를 제공한다.
1996년 미국 LA에서 시작된 제임스펄스는 기본적인 티셔츠, 니트, 바지 등 베이직한 의류를 기반으로 유명하다. 좋은 소재와 완성도 높은 원단을 사용하고 유행을 타지 않아 VIP 등 많은 충성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10월 국내 첫 매장을 오픈한 후 제임스펄스는 갤러리아명품관, 대전 타임월드, 현대 본점, 현대 판교, 현대 무역센터 등 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제임스펄스의 매출은 2023년 대비 48% 늘었다. 가장 매출이 높은 매장은 월 평균 2억원 매출로 동일 상품군 내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기본 티셔츠, 캐시미어 스웨터, 가디건, 코듀로이 팬츠 등 인기 상품이 매출을 견인했다. 남성 고객 비중이 늘어 4년 전 남녀 비중이 9:1에서 지난해 5:5로 남녀 모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갤러리아는 올해 제임스펄스의 신규 매장 출점과 남성 전용 매장 오픈을 계획 중이며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오래 입을 수 있는 품질 좋은 옷을 찾는 고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고객이 제임스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매장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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