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9살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만 벌써 18경기를 뛰었다.
이런 미래가 밝은 마이누는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때 맨유를 떠날 뻔 했다. 맨유가 PSR규정을 준수하기위해서 그를 팔아서 적자를 메우려고 했었다. 하지만 이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마이누가 맨유에 연봉인상을 강력히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영국 언론이 마이누와 맨유의 연봉 협상 재개를 공개했다. 마이누가 선배인 카세미루가 받는 주급의 절반이하로 급여 인상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맨유는 마이누와의 재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할 경우 프리미어 리그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언론은 예상했다. 맨유는 먼저 마이누와 새로운 계약을 맺기위해서 손을 내밀었다.
맨유의 제안에 마이누의 에이전트는 과감한 요구를 했다. 2027년까지 2만 파운드에 계약되어 있는데 이를 9배나 인상된 18만 파운드로 대폭 인상해 달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에이전트는 이제 마이누가 비록 나이가 어리지먼 팀 동료들의 급여와 같아야할 때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마이누의 요구 사항이 관철된다면 카세미루가 받는 37만5000파운드의 절반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 현재 맨유 선수들중 연봉 상위 8위에 오르게 된다. 해리 매과이어는 현재 19만 파운드를 받고 있다.
문제는 아직 마이누와 맨유는 새로운 계약에 협상을 재갷ㅆ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맨유가 팀 재정규정위반을 벗어나기위해서 마이누에게 요구 저건을 받아드릴 수 없을 수도 있어서다.
마이누는 맨유에서 성정한 선수이기 때문에 매각 대금은 100% 전부가 순수익으로 계산된다. 맨유는 현재 그의 가치를 7,000만~8,000만 파운드로 평가하고 있다.
맨유는 마이누가 장기적으로 팀의 미래를 위해서 맨유에 남는 것이 가장 좋은 현실이라면서 마이누를 설득할 작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루벤 아모림은 맨유가 선수 판매로 영입 자금을 조달하려는 압박 속에서 마이누가 잔류할 것이라는 보장을 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
맨유가 만약 마이누를 놓치게 된다면 마이누 영입에 가장 관심을 드러낸 구단은 첼시이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때 첼시가 군침을 흘린 적이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