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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에드먼의 활약이 돋보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지휘하는 LA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2연승과 함께 13승 6패, 콜로라도는 5연패에 빠졌다.
▲ 선발 라인업
LA 다저스 :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토미 에드먼(2루수)-맥스 먼시(3루수)-크리스 테일러(중견수)-앤디 파헤스(우익수), 선발투수 랜던 낵.
콜로라도 : 에세키엘 토바(유격수)-잭 마티니(우익수)-카일 파머(1루수)-라이언 맥먼(3루수)-헌터 굿맨(지명타자)-미키 모니악(중견수)-잭 빈(좌익수)-제이콥 스탈링스(포수)-아다엘 아마도르(2루수), 선발투수 라이언 펠트너.
다저스가 2회 선취점을 가져왔다. 콘포토가 볼넷을 골라 나갔고, 에드먼의 내야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되었다. 이어 먼시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테일러의 병살타가 나왔지만, 콘포토가 홈을 밟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다.
3회에는 빅이닝을 완성한 다저스다. 선두타자 오타니가 볼넷을 골라 나갔다. 베츠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오타니의 도루와 프리먼의 볼넷으로 1사 1, 2루가 되었다. 4번타자 스미스가 펠트너의 92.3마일 싱커 초구를 공략해 스리런홈런으로 완성했다. 끝이 아니었다. 2사 후에 에드먼의 2루타와 먼시의 볼넷에 이어 테일러의 1타점 적시타로 5-0으로 달아났다. 파헤스에게 볼넷을 내준 후에 펠트너는 내려갔다.
콜로라도도 4회 반격했다. 선두타자 맥먼이 9구 승부 끝에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굿맨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모니악의 안타, 빈의 중견수 뜬공 이후 나온 스탈링스의 2타점 2루타로 2-5를 만들었다.
이후 7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다저스가 8회 1점을 더 가져왔다. 선두타자 파헤스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오타니와 베츠 타석에서 아웃 카운트가 추가됐지만, 프리먼의 1타점 쐐기 적시타가 터졌다.
콜로라도는 9회 힘을 냈지만 득점을 가져오지 못했고, 다저스는 홈에서 연승에 성공했다.
다저스 선발 랜던 낵은 4⅓이닝 4피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다. 잭 드라이어가 1⅔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커비 예이츠와 알렉스 베시아는 홀드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에드먼이 펄펄 날았다. 2루타 2개 포함 4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스미스도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프리먼 2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 오타니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선발 펠트너가 일찌감치 무너진 게 아쉽다. 2⅔이닝 5피안타 6사사구 5실점 난조를 보이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타선 역시 스탈링스의 2타점을 제외하면 아쉬움을 보였다.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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