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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빅터 요케레스(스포르팅)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스널은 올시즌도 우승에 실패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타이틀은 리버풀에 내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4강에서 파리 새제르망(PSG)에 패해 탈락했다. FA컵과 EFL컵도 일찍이 마무리하며 무관에 머물렀다.
약점인 공격력이 발목을 잡았다. 시즌 중반을 넘어서 가브리엘 제주스에 이어 카이 하베르츠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최전방에 문제가 생겼다. 이로 인해 미드필더 미켈 메리노를 최전방으로 기용했지만 한계는 명확했다.
이로 인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막대한 투자를 예고하고 있다. 아스널은 먼저 안드레아 베르타 디렉터를 선임했다. 베르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선수 발굴과 영입에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얀 오블락, 앙투앙 그리즈만 등이 모두 베르타의 작품이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 또한 "다음 여름이 우리에게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아스널과 가장 연결이 되고 있는 공격수는 요케레스다. 요케레스는 스웨덴 국적으로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위협적임 움직임을 갖춘 공격수다. 또한 뛰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요케레스는 2023-24시즌에 스포르팅으로 이적한 후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올시즌까지 스로프팅 소속으로 전체 101경기에서 96골 28도움으로 무려 124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아스널은 요케레스 영입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재정적으로도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케레스 또한 아스널 이적을 반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요케레스는 도전을 위해 스포르팅과 미래를 논의하고 있고 긍정적인 대화가 오가고 있다. 영국 '미러'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요케레스는 스포르팅과 이야기를 나눴고 바이아웃인 8,500만 파운드(약 1580억)보다 낮은 금액에 이적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팀을 생각해서 이적설이 계속되는 시점에도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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