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라이브쇼핑, 물에 녹는 종이테이프 도입…친환경 포장 강화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접착제까지 물에 녹는 수해리 종이테이프와 부직포가 필요 없는 PCM(상변화물질) 냉매 등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종이테이프는 제거하더라도 접착제 성분이 남아 박스와 분리해 배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수해리 테이프는 접착제까지 물에 녹아 종이상자와 함께 버려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친환경 PCM 냉매를 적용한 워터팩은 주변 열을 흡수해 저온 상태를 오래 유지해준다. 물처럼 쉽게 버릴 수 있고 부직포 없이도 포장할 수 있다. 이에 드라이아이스 포장에서 나오던 연간 약 30만개의 부직포 사용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규봉 신세계라이브쇼핑 지원담당 전무는 “더 편하게 분리수거를 할 수 있게 만든다면 더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적극적인 친환경 활동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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