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2)이 예상대로 1군에서 빠졌다.
KIA는 2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25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김도영을 1군에서 말소하고 박민을 1군에 올렸다. 김규성이 9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4번 최형우의 앞뒤로 오선우와 한준수가 들어선다.
김도영은 27일 광주 키움전서 0-2로 뒤진 5회말 2사 3루서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리고 1루를 밟았다. 그러나 최형우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우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KIA는 김도영의 오른쪽 햄스트링 손상을 그레이드2로 발표했다.
김도영은 3월22일 NC다이노스와의 개막전서 좌측 햄스트링을 다쳤다. 당시에는 그레이드1이었다. 1개월간 결장하고 4월25일 광주 LG 트윈스전서 복귀했다. 1개월간 뛰고 다시 물러났다. 이번엔 개막전 당시보다 좀 더 심각한 상황이다.
지금부터 1개월간 못 나오는 건 최소기간이고, 사실상 전반기 아웃이 매우 유력하다. 나성범, 김선빈, 패트릭 위즈덤, 최원준 등 그렇지 않아도 주전이 4명이 없는 상황서 김도영까지 빠지면서 타선의 힘이 매우 약화했다. 위즈덤과 최원준의 복귀가 초읽기에 돌입했지만, 김도영의 부상은 매우 나쁜 소식이다. 하위권에 머무르는 팀의 동력이 떨어지는 요소다.
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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