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스윕패 위기에서 탈출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LG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패에서 탈출, 38승1무25패를 마크했다.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선발 송승기가 7이닝 2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2.30까지 낮췄다. 한화 코디 폰세(ERA 1.80)와 SSG 앤드류 앤더슨(2.28)에 이어 리그 3위에 자리했다. 국내 투수로는 1위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선 신민재가 4타수 3안타 1볼넷 3득점의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7회에는 김현수와 문보경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빅이닝이 만들어졌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송승기가 선발로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완벽한 피칭을 해준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고 칭찬했다.
이어 "1회 이후 추가점이 안 나오며 쫓기는 상황이었는데 신민재의 추가 타점과 김현수 문보경의 홈런으로 승리를 우리 쪽으로 완전히 가져올 수 있었다"며 "타선에서 신민재가 3안타, 김현수가 3타점으로 전체적인 타선을 이끌었고, 한주동안 선수들 수고 많았다"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염 감독은 "오늘 원정 경기임에도 많은 팬들이 오셔서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고척=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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