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탈환' 키움 장정석 감독 "적극적 공격, 초반부터 좋은 분위기"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브리검+샌즈 조합을 가진 키움의 여유로운 승리였다.

키움 히어로즈는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14-0으로 크게 이겼다.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9승째를 챙겼고 3번타자 제리 샌즈는 연타석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6타점 3득점의 괴력을 선보였다. 시즌 23~24호 홈런을 터뜨린 샌즈는 홈런 단독 선두로 올랐다.

또한 키움은 이날 두산이 KIA에 1-4로 패하면서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장정석 키움 감독은 "타자들이 적극적인 공격에 나서 초반부터 좋은 분위기 만들 수 있었다"라면서 "홈런 2개를 터뜨리며 6타점을 만든 샌즈의 활약이 타선의 활력소가 됐다. 브리검도 마운드 위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총평했다.

[키움 장정석 감독이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초 2사 1루 서건창의 2점 홈런때 박수를 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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