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 트레블!(GIGGSY'S TREBLE)'…50세 긱스, '3번째' 아빠 된다! 엄마는 36세 모델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라이언 긱스가 아빠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번째 아빠다. 

긱스는 맨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설이다. '원 클럽 맨'의 전설이기도 하다. 긱스는 맨유 유스를 거쳐, 1990년 1군에 올라섰고, 무려 2014년까지 무려 24시즌을 맨유에서만 뛰었다. 총 963경기 출전 168골. EPL 최고 명가 맨유의 역대 최다 출장 1위가 긱스다. 미드필더지만 득점력도 엄청났다. 긱스는 168골로 맨유 득점 역대 공동 7위에 랭크됐다.

긱스는 맨유에서 엄청난 트로피를 수집했다. 리그 우승 1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잉글랜드 최초의 '트레블'을 포함해 총 36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맨유의 산증인이다. 맨유 황금기의 주역이다. 숱한 불륜 스캔들로 명성에 금이 가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맨유 최고 전설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이런 긱스가 축하할 만한 소식을 전했다. 아빠가 된다는 소식이다. 올해 50세가 되는 긱스. 늦둥이를 가졌다. 이미 2명의 자녀를 가지고 있는 긱스의 3번째 자녀. 이 사실을 영국의 '더선'이 단독 보도했다. 3번째 자녀를 가진 긱스를 향해 이 매체는 '긱스의 트레블(GIGGSY'S TREBLE)'이라고 표현했다. 

이 매체는 "50세 긱스가 3번째 아빠가 된다. 전 부인과 2017년 이혼한 긱스는 모델 여자친구인 36세 사라 찰스와 교제 중이고, 찰스가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긱스는 이전 결혼에서 2명의 자녀를 뒀다. 아들 1명, 딸 1명이다. 딸은 19세, 아들은 17세다. 이제 3번째 자녀를 가지게 됐다. 긱스와 찰스는 이 소식에 기뻐하고 있다. 긱스의 3번째 아이는 올해 말에 태어날 예정이고, 이 커플은 태어날 아이를 위해 신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긱스의 전 부인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커플은 매우 견고하고 사랑스러운 관계를 맺고 있으며, 장기적인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그들의 삶은 매우 단순하다. 산책을 하며 커피를 마시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라이언 긱스와 사라 찰스. 사진 = 더선]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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