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전인권·임현식·김용건, 김수미 만난 초보 요리사 '3색 케미' [MD리뷰]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전인권, 배우 임현식과 김용건이 셰프로 나섰다.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전인권, 임현식, 김용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수미는 4주동안 할배특집으로 진행될 것을 예고했고, 그는 "혼자된 할머니들은 뭘해도 해먹는데, 할배들은 못해서 안하고 결국 굶는다"고 말했다.

특히 김수미는 '수미네'의 호랑이 선생님인만큼 이들에게도 "이 시간 동안은 난 후배 아니고 선생님이다"라며 "선서해라. 선후배 없다, 무조건 선생님이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이들은 감자채볶음과 멸치볶음, 된장찌개를 만들었다. 각기 다른 모습으로 서툴지만 열심히 요리를 만들었다. 전인권은 마이웨이 방식으로 감자채볶음을 만들어나갔고, 최현석을 이를 지켜보며 당황한 미소를 지었다.

임현식은 자신이 만든 요리를 뿌듯해하며 "어머니의 콩나물을 먹은 거 못먹은지 15년이 넘었다. 어머니 계셨으면 다 해드릴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용건은 누구보다 김수미의 말을 경청하며 셋 중 가장 모범생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칼질도 조심하며 "손을 다칠까 많이 신경이 쓰인다"고 했다.

이후 각자 만든 음식을 시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인권을 김용건이 만든 간장 감자채볶음을 보자 "멀리서 보면 짜장면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 역시 "솔직히 맛은 없다"고 혹평을 더했다.

이날 전인권, 임현식, 김용건은 서툴지만 정성을 다해 반찬들을 만들어냈다. 프로혼밥러에서 초보 요리사가 된 이들이 앞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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