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천리마마트'가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장했다.

20일 첫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1회(연출 백승룡 극본 김솔지)에서는 천리마마트로 좌천된 정복동(김병철)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천리마마트는 봉황시에서도 손님 하나 없는 망해가는 마트지만 대기업 DM그룹의 계열이기도하다. 문석구(이동휘)는 노력 끝에 대기업 DM그룹에 입사했지만 천리마마트 점장으로 발령받았다.

문석구는 DM그룹의 중역인 정복동 이사가 온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믿을 수 없었다. 그는 정복동 이사를 보고 드디어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 시킬 수 있을거라 희망을 가졌다.

정복동은 "사원이 더 필요하다. 최대한 많이 해야 한다"고 했고, 문석구는 적자가 심한 상황에서도 정복동의 뜻을 무조건 따르기로 결정했다.

최일남(정민성)과 조민달(김호영)이 먼저 면접을 보러 왔다. 조민달은 "저는 와이프 피 빨아먹는 거머리다. 제발 취직 좀 시켜달라"며 울었다. 최일남 역시 "나이 먹고 변변한 직장도 없이 무능력한 남편이라 와이프에게 미안하다"라며 신세한탄을 했다.

정복동은 두 사람과 깡패 오인배(강홍석)까지 모두 정직원 채용시켰다. 문석구는 즉각 반발했다. 이에 정복동은 "자네는 저 사람들과 다르냐"며 "나는 자네가 나를 잘 따라와줬으면 좋겠다. 누가 뭐래도 자네가 이 프로젝트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복동은 난민이나 다름없는 빠야족을 대거 채용하는 이상 행보를 보였다.

또한 권영구(박호산)은 김갑(이규현)과 천리마마트에서 저리를 비리를 감추기 위해 정복동을 감시하려 했고, 문석구에게 감시자로서 움직일 것을 지시했다.

'천리마마트'는 새로운 직원들의 영입으로 환골탈태했다. 빠야족은 인간 카트가 되어 손님들을 반겼고, 엉뚱하면서도 신선한 마트로 재개장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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