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1패 동률, 류현진 호투가 절실한 LA 다저스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다저스)이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 첫 출격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7일 오전 8시 40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을 생중계한다"고 6일 밝혔다. 1승 1패 시리즈가 동률인 가운데 류현진이 선발로 나선다.

류현진은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마크하며 아시아인 최초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따냈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사이영상을 받아야 한다”고 류현진의 활약을 인정했다. 현재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류현진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다.

류현진은 지난 8월 최악의 슬럼프를 보냈지만 시즌 막판 경기력 회복에 성공했다. 현재 디비전시리즈가 1승 1패 동률이기 때문에 류현진의 활약이 절실한 다저스다. MBC스포츠플러스는 "류현진이 시즌 마지막에 보여줬던 상승세를 포스트시즌에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고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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