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하나금융 챔피언십 짜릿한 역전 우승…통산 11승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장하나(비씨카드)가 우승상금 3억75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장하나는 6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파72·660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장하나는 김지영2(SK네트웍스), 이다연(메디힐)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지난해 4월 메이저대회인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KLPGA 통산 11승째를 챙겼다. 역대 최다 상금인 3억7500만원을 거머쥐었고 상금 순위를 12위에서 2위, 대상 포인트도 7위에서 3위로 각각 끌어올렸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하이트진로)은 이날 1타를 잃으며 최혜진(롯데)과 함께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호주 교포 이민지는 6언더파 공동 9위, 다니엘 강(미국)은 4언더파 단독 11위다. 떠오르는 신예 노예림(미국)은 3언더파 공동 12위로 뒤를 따랐다.

[장하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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