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살타 유도’ 류현진, 4회 무사 1·2루 위기 극복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워싱턴 중심타선을 맞아 몰린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1회말 후안 소토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했지만, 2~3회말을 삼자범퇴로 장식한 류현진은 LA 다저스가 0-2로 뒤진 상황서 4회말을 맞았다. 3회말까지 7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던 류현진은 앤서니 렌던-후안 소토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4회말을 시작,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하위 켄드릭을 좌익수 플라이 처리하며 급한 불을 끈 류현진은 이어 커트 스즈키의 3루수 땅볼을 유도했고, 야수진이 이를 병살타로 연결해 4회말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4회말에 13개의 공을 던졌고, 4회말까지 총 투구수는 56개였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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