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EPL 톱4' 실패하면 '연봉 삭감+보너스 없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올 시즌 톱4에 실패할 경우 연봉 삭감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부진하다. 지난 5일(한국시간) 영국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브라이튼과의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 경기서 0-3으로 완패했다.

개막 후 8경기서 3승 2무 3패(승점11)에 그친 토트넘은 리그 9위에 처져 있다. 지난 시즌 준우승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에 2-7 참패를 당했다.

영국 현지에선 다니엘 레비 회장이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시 연봉을 삭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7일 “토트넘 선수들이 챔피언스리그 자격을 얻지 못하면 보너스를 받지 못한다”고 전했다. 레비 회장이 토트넘에 인센티브 급여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연봉 삭감을 논의하기엔 이르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좋지 못한 건 사실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북한 원정을 위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도 “최근 토트넘 부진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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