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동료 코시엘니 "수준 높은 황의조, 골 넣어 기뻤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보르도 팀 동료 코시엘니(프랑스)가 황의조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프랑스 매체 지롱댕33은 9일(한국시각) 황의조에 대한 코시엘니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보르도에 이적한 황의조는 지난 6일 툴루즈와의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1 9라운드에서 올시즌 2호골을 터트리는 등 소속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시즌까지 아스날에서 활약한 프랑스 대표팀의 수비수 코시엘니 역시 황의조와 함께 2019-20시즌을 앞두고 보르도에 합류했다.

코시엘니는 "황의조의 적응은 어려웠다. 그는 프랑스어를 하지 못한다. 그래서 우리는 황의조를 배려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황의조의 수준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고 있다. 그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줄 것이다. 단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황의조는 항상 웃는 모습을 보인다. 황의조가 툴루즈전에서 골을 터트려 기뻤다"고 전했다.

한편 황의조는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도가 선정한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1 최고의 영입 선수 7인 중 1명으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황의조에 대해 '보르도에서 그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이제는 모두가 그가 훌륭한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 올시즌 2골을 터트렸고 보르도 수자 감독의 핵심 선수 중 한명'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은 황의조의 툴루즈전 득점을 9라운드 TOP5 골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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