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원정' 벤투호, 13일 베이징 경유해 14일 평양 입성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북한 원정에 나서는 벤투호가 14일 평양에 입성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북한과 원정 경기 하루 전인 14일 오후 1시 25분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방북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13일 오후 5시 50분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에어차이나 항공편으로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고 하룻밤을 묵은 뒤 이튿날 북한으로 향한다.

당초 축구협회는 육로와 전세기 등 다양한 이동 방안을 준비했지만, 북한축구협회가 베이징 경유를 고집한 것으로 알려?병?

붉은 악마 응원단과 취재진 중계 방송단의 방북도 사실상 무산됐다. 북한은 한국 취재진과 중계진에 대한 북한 입국을 허용하지 않았다.

축구협회는 “선수단 이외의 응원단과 취재진 등의 방북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마지막까지 AFC를 통해 방북 협조 요청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