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故 설리 비보에 "뭔가에 한대 세게 맞은 느낌…마음 아파" 추모글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故 설리(본명 최진리·25)의 죽음을 애도했다.

서유리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글 쓰기도 마음이 아픈 오늘. 저도 참 많이 좋아했어요. 부디 이제는 편안하기를. #RIP Sulli"라며 애도글을 올렸다.

이후 그는 인스타그램에도 비통한 심경을 드러내며 추모글을 남겼다.

서유리는 "오래간만에 새로이 시작한 더빙. 작업을 함께 한 선배가 나에게 물어왔다. 그래서 설리 씨랑 정말 친해졌냐고. - 네 가끔 연락하고 지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볍게 대답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접한 소식. 뭔가에 한대 세게 맞은 느낌"이라며 "눈물이 맺혔다가 말았다가 맺혔다가 말았다가.. 이런 글 쓰면 또 관종 소리 들을지 모르지만 나는 그 친구를 생각보다 더 많이 좋아했었나 보다. 마지막 가는 길에 걸려 있던 그 친구의 미소는 마음이 시려올 만큼 참 예뻤다"라고 전해 슬픔을 더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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