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아들' 김민국 근황, 중3답지 않은 '조커' 후기 눈길…SNS 1만명 돌파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인 김민국의 SNS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MBC '아빠! 어디가?'로 대중에 얼굴을 알린 김민국은 최근 SNS를 통해 중학생이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생각과 특히 아버지 김성주를 쏙 ?慧敾 외모로 주목 받고 있다.

17일에는 영화 '조커' 관람 후기를 공개했는데, '조커' 속 명장면을 패러디한 사진도 함께 올려 주목을 끌었다.

김민국은 "좀 늦었지만 '조커' 관람하고 왔습니다. 사실 영화를 관람한 건 좀 오래됐지만 지금에서라도 이렇게 적어봅니다"라며 '조커'에 대해 나름의 의미 있는 평가를 내렸다.

"영화가 놀라웠다"는 김민국은 "영화 도중에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영화관을 나오는데 이게 뭐랄까 불편했어요. 영화가 아서 플렉의 삶을 보여주는데 그의 불행과 구원 받을 희망조차 없는 인생을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겁니다"라는 것.

그러면서 김민국은 "와 아이언맨! 와 마블! 하는 중학교 3학년의 머리로썬 이해하기 쉬운 영화는 아니라는 겁니다. 그게 이 영화를 보고 제 머릿속에 그나마 확실하게 정립되어 있는 생각이었어요"라고 했다.

이어 김민국은 "늘 얻어맞던 디씨에게 세게 한방 데였습니다. 그래 이게 디씨지. 그 특유의 허벌나게 딥다크함과 고뇌, 마블에선 못 느끼는 디씨만의 매력이라구요"라고 마블 영화와 비교하며 "환하게 보이는 억지 웃음이 그 어떤 눈물과 절규보다도 쓰다는 걸 알려준 영화였습니다. 이번 할로윈은 이미 정해진거 같군요"라고 재치 있는 글을 덧붙였다.

한편 김민국의 SNS는 팔로워 1만 명을 돌파했는데, "1만 팔로워 감사드립니다. 저 같은 게 뭐라고 세상에"란 소감을 남겼다.

[사진 = 김민국 인스타그램]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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