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임희정, KB금융스타 우승…통산 3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임희정(한화큐셀)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임희정은 20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 6660야드)에서 열린 2019 KLPGA 투어 KB금융스타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10번홀과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서 생애 첫 승을 따낸 뒤 9월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에 이어 1개월만에 다시 정상을 밟았다. 시즌 및 통산 3승째. 우승상금 2억원을 가져갔다.

임희정은 "2승으로 만족하려고 했는데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 인생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 더욱 뜻깊다. 남은 3개 대회도 열심히 하겠다. 신인왕이 못된다면, 무슨 왕이라도 하고싶다. 이번 시즌 끝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민지, 이다연이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2위, 이소미가 11언더파 277타로 4위, 이소영, 김아림, 오지현이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5위, 박현경이 7언더파 281타로 8위, 허다빈이 4언더파 284타로 9위, 허윤경, 최은우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임희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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