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 "차기작 '미션 파서블', 정통 액션에 코믹까지…시나리오 너무 재밌어" [화보]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영광이 차기작 '미션 파서블'(가제)에 대해 언급했다.

패션지 에스콰이어(Esquire)는 23일, 11월호에 실린 김영광의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 속 김영광은 옴므파탈 매력을 뿜어내며 시선을 강탈했다.

늦은 밤, 한적한 도심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김영광은 명암이 극명한 콘셉트에 맞춰 강렬한 눈빛과 절제된 표정으로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 현장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빛과 그림자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거친 눈빛은 섹시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영광은 살짝 젖은 듯한 헤어 스타일에 무심하게 풀어헤친 셔츠로 치명적 매력을 드러냈고,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또한 생각에 잠긴 듯 어딘가를 응시하는 그의 조각 같은 옆선은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그런가 하면, 붉은 조명을 받은 채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는 김영광은 한쪽은 시니컬하면서도 다른 한쪽은 슬픔이 묻어나는 듯 섬세한 눈빛으로 '야누스적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끈다.

촬영과 함께 임한 인터뷰에서 김영광은 "처음 '미션 파서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앞부분이 즐겁고 코믹한 내용이라서 그런 분위기로만 생각했는데 뒤로 갈수록 액션이 상당히 많이 나오더라"라고 신작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영광은 지난 9월 5일부터 '미션 파서블' 촬영에 돌입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첫 액션 영화에 대한 설렘과 부담을 동시에 나타냈다. 그는 "무술 감독님 말씀이 이번 액션의 장르가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 선배님께서 하셨던 무술 칼리 아르니스의 다른 종류라고 하셨다. 보고 있으면 정말 멋있는데 막상 해보니 너무 어렵더라. 그래서 액션 스쿨에 다니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영광은 "액션은 정통 액션이지만 스토리에 코믹한 요소가 많다. 마음가짐은 전혀 웃길 생각이 없는데 시나리오가 웃겨서 너무 재밌다. 그래서 액션은 액션대로 하면서 표정은 어떻게 짓는 게 좋을지 무술 감독님과 감독님, 두 분과 함께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에스콰이어(Esquire)]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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