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단거리 간판' 김민선, 대표 선발전 여자 500m 우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대표 선발전 여자 500m에서 우승했다.

김민선은 23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치른 SK텔레콤배 제54회 전국남녀종목별 선수권대회 겸 2019-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파견 선수 선발전 첫날 여자 500m에서 39초 1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8 평창올림픽 메달리스트 차민규(의정부시청)은 남자부 500m에서 준우승했다. 500m 금메달은 김준호(강원도청)가 목에 걸었다. 3위는 김태윤(서울시청)이다.

장거리 부문인 남자 5000m에선 엄천호(스포츠토토)가 6분48초32의 기록으로 정재원(동복고)를 제치고 우승했다.

빙상연맹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 성적을 바탕으로 새 시즌 ISU 월드컵에 나설 대표 선수를 선발한다.

지난 8월 태릉선수촌에서 음주로 적발돼 2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던 김태윤, 김철민, 김준호, 김진수, 노준수는 징계가 끝나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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