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이 침묵' 에스파뇰, '2명 퇴장' 루도고레츠 6-0 대파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중국 호날두’ 우레이가 침묵한 가운데 에스파뇰이 6골을 몰아쳤다.

에스파뇰은 8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도고레츠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H조 4차전 홈 경기서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승 1무(승점10)를 기록한 에스파뇰은 조 선두를 유지했다.

대륙의 자존심 우레이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27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침묵했다.

에스파뇰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멜렌도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12분에는 루도고레츠 포스터가 퇴장 당하며 수적 우위까지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에스파뇰은 전반 19분 로페즈가 추가골을 성공했고, 34분에는 루도고레츠가 또 퇴장을 당하며 11대 9 싸움이 됐다. 에스파뇰은 전반 36분 바르가스의 페널티킥으로 이른 시간 승기를 잡았다.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7분 캄프차노가 4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27분에는 우레이가 교체 투입됐다.

에스파뇰은 후반 28분 페드로사, 후반 31분 페레이아의 연속 쐐기골로 6-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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