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조아연 "올해보다 나은 내년이 됐으면 좋겠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해보다 나은 내년이 됐으면 좋겠다."

조아연(볼빅)이 최고의 신인이 됐다. 1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5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올 시즌 데뷔한 조아연은 4월 롯데렌터카 오픈,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2승을 따냈다.

조아연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라와 기쁘다. 올 한해 많은 대회에 뛸 수 있게 도와준 스폰서들에 감사하다. 좋은 한해를 보냈다.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낳아주고 키워준 부모님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한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최고의 해를 보냈다"라고 입을 열었다.

올해 8명의 신인이 승수를 따냈다. 그 중에서도 조아연은 톱10에만 13차례 들었다. 그는 "신인들이 많은 승리를 했는데, 동기부여가 됐다. 그래서 다들 좋은 성적을 냈다. 사실 시즌을 시작할 때부터 '어떻게 하면 신인왕을 받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우승보다 꾸준한 성적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예선통과를 목표로 뛰었다"라고 말했다.

내년 목표는 무엇일까. 조아연은 "아직 내년 목표를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동안 신인상을 받기 위해서 달려왔다. 일단 올해보다 나은 내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조아연.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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