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중 아쉬움, 편파중계로 푼다' KB스타즈, WKBL 최초 구단 자체 방송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는 "26일 부산 BNK 썸과의 홈 경기부터 구단 자체 중계방송을 선보인다"라고 24일 밝혔다.

KB는 "여자프로농구는 지난 21일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선수단과 팬들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 경기를 진행중이다"라며 "이에 따라 KB스타즈는 경기장을 찾을 수 없는 팬들의 아쉬움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WKBL 구단 최초로 구단 공식방송을 실시한다"라고 전했다.

중계는 김영현 농구전문 기자와 KB스타즈 나윤승 응원단장이 진행한다.

KB는 "김영현 기자의 농구관련 지식과 나윤승 응원단장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기 정보를 전달하고 실시간 라이브 채팅을 통해 팬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KB스타즈 전문 치어리더 팀과 함께 온라인 응원전으로 힘을 보탤 이번 방송은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KB는 "생방송 도중 팬들이 선물하는 별풍선(BJ후원 유료 아이템)은 KB스타즈 이름으로 전액 연고지 저소득계층에 기부된다"라고 덧붙였다.

KB스타즈 관계자는 "무관중 경기 결정으로 인한 팬들과의 대면 이벤트가 어려운 상황에서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구단 편파중계 및 온라인 응원전을 준비했다"라며 "여자프로농구를 사랑하는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사진=KB스타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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