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비아이→공유→수지까지'…코로나19 피해 방지 위한 ★들의 기부 행렬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중국 우한에서 발생, 전 세계로 확산 중인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스타들이 발벗고 나섰다.

26일 배우 주지훈, 공유, 수지 등 수많은 스타들이 코로나19 피해에 노출되어있는 이웃들을 위해 통 큰 기부를 했다.

먼저 주지훈은 국제구호개발 사단법인인 굿네이버스에 코로나19 소외 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감염예방물품 구매비용 5000만원을 기부했다. 물품을 구하기 어려운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해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공유 또한 본명 공지철이란 이름으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인 사랑의 열매 측에 1억 원을 전달했다. 그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자 애쓰고 있는 방역 당국과 의료진 지원 및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감염 예방을 위해 써 달라는 뜻을 밝혔다.

꾸준한 기부를 시행해 온 수지도 뜻을 함께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의 심각성을 깊이 공감해 저소득층을 지원하고자 선행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지의 기부금은 마스크 지원 및 생필품 후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수지는 지난 2015년엔 1억 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으며, 2년 연속 자신의 생일 날 생명나눔실천본부에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 2017년 연말엔 소외계층에 기부금 1,5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끝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보이그룹 아이콘을 탈퇴했던 비아이의 깜짝 기부 소식도 전해졌다. 이날 스포츠월드는 "비아이가 코로나19 예방 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마스크 기부를 결정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비아이가 기부한 마스크는 현재 국내 팬단체에 2만 장, 중국 팬단체에 2만여 장을 보낸 상황으로 이후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전 세계에 10만 개의 마스크가 지원된다. 요청 국가의 팬들과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 및 노인 그리고 저소득 가정에 마스크를 전달하는 데 사용될 예정으로, 총 금액은 약 2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한편 이 외에도 배우 신민아, 방송인 유재석, 배우 이병헌, 이영애, 김우빈, 가수 선미, 송가인 등도 기부 소식을 전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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