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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영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시즌, 올림픽 1년 연기 나쁘지 않다"
20-03-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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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만 끝내 코트의 문은 열리지 않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일 V리그 중단을 선언했다.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며 리그 재개의 그날을 기다렸지만 결국 이번 시즌은 조기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리그 중단 후 20일이 넘는 시간 동안 선수들은 숙소에서 연맹의 결정을 기다리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V리그 최고의 스타인 이재영(24·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도 숙소에서 운동에 전념하며 리그 재개를 대비했으나 결국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했다. 마침 도쿄올림픽까지 1년 연기된 상태.

다사다난했던 이재영의 올 시즌. 절정에 달한 기량을 보여주며 V리그 흥행의 중심에 섰고 대표팀에서도 올림픽행 티켓을 따내는데 앞장섰으며 한국에 돌아온 뒤에는 부상이라는 시련에도 꿋꿋이 일어서는 투혼을 보여줬다. 프로야구 SK 투수 서진용과의 열애 사실이 밝혀지고 개인 SNS 해킹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재영에게 이번 시즌은 어떤 기억으로 남아 있을까. 마이데일리는 숙소에서 나와 휴가 중인 이재영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 V리그가 이대로 끝나서 아쉬움이 클 것 같다.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저는 조금 억울했다. 준비하면서 몸 상태가 엄청 올라오면서 다치기 전처럼 몸이 완벽에 가까운 상태라 '이제 경기만 하면 되겠다' 싶었는데 갑자기 종료돼 마음이 조금 좋지 않았다. 사실 복귀를 하고도 무릎이 좋지 않은 상태라 관리를 해야 했다. 결과가 이럴 줄 알았다면 아예 푹 쉴 걸 그랬다"

- 기나긴 숙소 생활을 하면서 기다림에 지쳤을텐데.
"저희 팀은 정말 밖에 한번도 못 나갔다. 감독님도 장난이 아니시다.(웃음) 뭐라도 빨리 결정되면 그것에 맞게 움직일텐데 언니들과 동생들 모두 너무 힘들어 했다. 기약 없이 계속 준비만 해야 해서 힘들었는데 마침 감독님이 '너희 직업이 운동선수인데 경기를 하든 안 하든 연습은 해야 하지 않느냐. 너희 실력을 쌓는다고 생각하라'고 말씀하셨고 이게 나에게는 버틸 수 있는 힘이 됐다"

- 선수들끼리는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다들 '힘들다'는 말을 가장 많이 했다. '지겹다', '언제 시작하나' 이런 이야기를 나눴다. 언제 다시 시작할지 모르니 다들 마음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 연습을 하는데도 목표 없이 운동하니까 지루함도 있었다. 사실 우리 팀은 다른 팀보다도 정말 연습을 많이 했다. 우리 팀 선수들끼리 연습경기도 하면서 다시 시작할 것을 대비했다. 다들 '우리 팀이 가장 운동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억울하다는 말이 나오는 것 같다"

- 리그 중단 전에 무관중 경기를 치렀다. 직접 해보니 어땠나.
"저는 개인적으로 솔직히 하고 싶지 않았다. 팬들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해야 하나. 이번 시즌에 여자배구 인기가 더 많아졌는데 그게 엄청 실감나더라. 팬들이 없으니까 함성도 없고 재미도 없고 집중도 안 됐다. 연습경기를 하는 것 같았다. 집중을 두 배 더 해야 하고 소리도 두 배 더 질러야 했다. 이상하게 엉뚱한 범실을 하게 되더라"

- 여자배구 인기가 워낙 뜨거워서 정상적으로 시즌이 끝났으면 하는 마음이 컸을 것 같다.
"아쉽지만 건강이 우선이라 생각한다. 그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 만에 하나 누구 하나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다. 좋은 결정이라 생각하고 있다"

- 팬클럽과 함께 코로나19 성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팬클럽과 같이 기부한 사연은.
"팬클럽 '재영 타임'에서는 기부에 대해 좋은 생각을 가진 팬들이 많다. 어머니와 카페 매니저가 같이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어주셨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아서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 사실 이맘 때쯤 챔피언결정전이 치러지는데 이 시기에 쉬는 건 처음일 것 같다.
"그렇다. 항상 시즌 끝나면 한국-태국 올스타전과 대표팀에 갔다오느라 쉬지 못 했다. 지금은 휴식기가 있으니까 확실히 좋다"

- 지금 몸 상태는 어떤가.
"점프는 좋아졌지만 무릎 통증은 계속 갖고 가야 한다. 지금도 무릎은 좋지 않다. 솔직히 걱정이 많았다. 리그가 다시 시작하면 연달아 경기를 할 수도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컸다. 큰일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회복을 해야 하는데 탈이 날 것 같았다"

- 복귀전에서 트리플크라운을 하지 않았나.
"트리플크라운을 한 것도 가만히 생각하면 이성을 잃은 상태에서 한 것 같다. 원래 멘탈이 잘 흔들리지 않는 스타일인데 다치고 나서 너무 힘들어서 이성을 잃었던 것 같다. 그래도 힘든 만큼 좋은 일도 생긴다는 말도 있지 않나. 이번 시즌에 이루지 못한 것을 다음 시즌에는 다 이루고 싶다"

-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됐다. 1년 뒤에 올림픽을 하면 다른 점이 있을까.
"준비해야 할 시간이 더 많아질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올림픽을 했으면 힘들었을 것 같다. 그래서 걱정이 많았다. 팀에서도 운동을 다 소화하지 못하고 할 수 있는 것만 했다. 팀과 달리 대표팀은 나를 집중적으로 케어를 해줄 수 없기 때문에 걱정했는데 1년이란 시간을 벌었으니까 준비하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시즌이었다.
"솔직히 많이 힘들었던 시즌이다. 힘든 만큼 행복한 일도 많았다. 성격 자체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스타일이고 어머니도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라고 항상 말씀하신다. 대표팀에서는 허리가 아팠는데 다녀와서 멀쩡했던 무릎을 다쳤다. SNS도 해킹을 당하고, 남자친구와의 열애설도 터지고 참 별일이 많았다. 사람들이 저를 가만히 놔두지 않더라. '내 인생은 왜 이렇게 찬란한가' 싶었다.(웃음) 나름 알차게 보낸 것 같다"

- 동생과 연락은 자주 했나.
"아직 만나지 못 했다. (이)다영이는 자기가 필요할 때만 연락한다.(웃음)"

- 이제 FA 자격을 얻는다.
"사실 FA에 대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선택은 잘 해야 하는 것 같다. 돈이 전부가 아닐 때가 있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 감독님, 그리고 구단과도 스타일도 잘 맞아야 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흥국생명이 잘 맞는 것 같다. 흥국생명의 레전드로 남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흥국생명하면 이재영'이란 말이 나오게 하고 싶다"

[이재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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