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스페셜' 김희애 "이학주, 꿈에 나타날까 봐 무서웠다" 웃음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박인규 역을 연기한 이학주가 무서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23일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스페셜 2부-모든 것이 완벽했다’가 방송됐다.

이날 김희애는 박인규 역의 이학주에 대해 “정말 꿈에 나타날까 봐 무서웠다”며 웃었다.

이어 “저희 친정 어머님께서 연세가 80세가 넘으셨는데 ‘괜찮으세요? 무섭지 않으셨어요?’ 그랬더니 ‘무섭긴, 쫄깃하기만 하다’고 하셔서 ‘다행이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극 중 김희애의 멱살을 잡는 연기를 펼쳤던 이학주는 “오케이 받았는데 (감정상) 멱살을 한번 잡아야 할 것 같아서 ‘죄송한데 다시 한번 하면 안 될까요?’ 제안했더니 김희애 선배님이 ‘무조건 해. 더 좋은 것 같아’라고 하셔서 그렇게 찍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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