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윤 "'본능적으로' 10주년, '복면가왕' 행복했다"…MBC '카이로스'로 배우 복귀 예정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보이그룹 워니 리더 강승윤이 MBC '복면가왕'의 가왕 자리에서 내려온 소감을 2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밝혔다.

강승윤은 지난 3월 1일 가왕으로 등극한 이래 14주간 '복면가왕'에서 가왕 자리를 지켰다. 24일 방송을 끝으로 3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강승윤은 "대중에게 익숙한 위너 강승윤이 아닌 솔로 보컬 강승윤의 매력도 보여드릴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 뿌듯했다"며 "오직 목소리 하나로만 무대를 채워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지만, 장르와 창법을 가리지 않고 마음껏 노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침 올해가 '본능적으로' 10주년인 만큼, 솔로 가수 강승윤의 시작을 보여주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설레고 기쁘다"며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아티스트, 유일무이한 강승윤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주윤발을 사랑해주셨듯 앞으로 보여드릴 강승윤의 활동에도 기대 부탁드린다. 열심히 응원해준 이너써클(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 전한다"며 앞으로 활동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복면가왕'에서 정체를 공개한 강승윤은 즉흥 무반주로 '본능적으로'를 열창해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했다. 2010년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2'에 출연하여 대중들에게 이름을 크게 알리게 된 곡으로 그가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였다.

'복면가왕' 6연승 대장정을 마무리한 강승윤은 하반기 반영되는 MBC 새 미니시리즈 '카이로스'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솔로 앨범 준비 병행과 함께 배우로서도 폭넓은 활동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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