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올스타전 결국 취소 결정…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메이저리그 올스타전까지 개최가 취소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이하 한국시각)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0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의 취소를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취소된 건 2차 세계대전으로 여행 제한 조처가 내려진 1945년 이후 처음이자 역대 두 번째다. 코로나19 사태로 정규시즌이 60경기로 단축되며 올스타전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다만 2021년 올스타전은 예정대로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올스타전 개최가 무산된 다저스타디움은 2022년 올스타전 경기장으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지난 1933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90번 열렸다.

[다저스타디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