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모모랜드 출신 연우, 심경글 파장→"다른 의도 없었다" 해명 (전문)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걸그룹 모모랜드 출신 연우가 팬카페에 남긴 의미심장한 글로 인해 불거진 각종 추측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연우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 아침 기사로 인해 많이 놀라셨죠? 공식 팬카페에서 팬분들과 최근에 있었던 인스타 라이브 채팅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뿐이고, 그 외에 다른 의도는 없었어요"고 밝혔다.

이어 연우는 "억측과 비방으로 인해 남긴 글이라 내용이 좀 혼란스럽고 오직 팬분들과의 공간이다보니 좀 깊은 이야기들이 나와 오해를 산 것 같아요"며 "저는 별다른 일 없이 잘 지내고 있고 작품들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오늘 의도치않게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해요. 여러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연우는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청춘을 바친 일을 새로운 시작을 위해 깨끗이 포기할 만큼 용감한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저는 그런 대담함이 없다. 그럴 의지도 없었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저 참았고 견뎠고 버텼지만 소용 없었다"며 "더 이상 눈물 흘리고 싶지 않다. 그냥 제가 사랑하는 여러분과 미래를 그리고 행복하고 싶다. 힘든 거 충분히 했잖냐. 지금 새로운 일을 하는 건 제겐 이 이상의 선택권이 없다. 이렇게 해야 내 꿈의 연장선을 이어갈 수 있고 이렇게라도 해야 살 것 같고 이렇게라도 해야 여러분을 계속 볼 수 있다. 다 포기해버리면 어떻게 하냐"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연우는 "설령 저를 미워하더라도 여러분 사랑한다. 솔직히 이런 저의 말이 부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잘 해보려고 노력하는 거다. 그것만 알아주면 너무 고마울 것 같다. 늦은 시간에 미안하다"고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걸그룹 AOA의 내부 갈등이 이슈화 된 가운데, 연우가 남긴 글은 그의 모모랜드 탈퇴 과정에 대한 다양한 말을 낳기도 했다. 연우는 지난 2016년 모모랜드로 데뷔했고, 지난 해 팀에서 탈퇴한 후 배우로 전향한 상태다.

이하 연우 인스타그램 스토리 전문.

안녕하세요 연우입니다. 오늘 아침 기사로 인해 많이 놀라셨죠? 공식 팬카페에서 팬분들과 최근에 있었던 인스타 라이브 채팅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뿐이고, 그 외에 다른 의도는 없었어요.

억측과 비방으로 인해 남긴 글이라 내용이 좀 혼란스럽고 오직 팬분들과의 공간이다보니 좀 깊은 이야기들이 나와 오해를 산 것 같아요.

저는 별다른 일 없이 잘 지내고 있고 작품들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오늘 의도치않게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해요, 여러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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