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우도환, 오늘(6일) 육군 현역 입대…"덕분에 행복했던 20대, 잘 다녀오겠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우도환(28)이 현역으로 입대, 국방의 의무를 시작한다.

우도환은 6일 육군 신병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군복무한다. 안전과 건강상의 이유로 입대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며 팬들과의 송별 인사나 기자회견 등 별다른 공식행사도 진행되지 않는다.

지난달 24일 입대 소식이 전해진 이후 우도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를 남기며 아쉬울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그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시겠지만, 팬 여러분께 직접 먼저 말씀드리고 싶어 편지를 쓰게 되었다"며 "제가 7월 6일에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되었다. 직접 만나 인사드리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라며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매 작품 행복했다"며 "저의 20대를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너무 행복한 20대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많이 어려운 시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건강히 잘 다녀와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그 어떤 말로도 표현 못 할 만큼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우도환의 절친들도 그의 입대를 응원해 시선을 모았다. 배우 장기용, 김경남과 만난 우도환은 '쓰리샷'을 공개하며 "간 떨어지게 고마운"이라고 적었고, 입대 하루 전인 5일에는 시원하게 삭발한 모습으로 이민호와 재회해 눈길을 끌었다. SBS 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왕과 호위무사로 호흡을 맞췄던 이들은 일상에서도 뜨거운 케미를 과시했다.

한편, 우도환은 지난 2011년 영화 '연 섬집아기'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 '구해줘', '매드독', '위대한 유혹자', '나의 나라', 영화 '마스터', '사자'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더킹-영원의 군주'에서 조영을 연기,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해 호평받은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우도환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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