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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수 호스킨스의 개인방역 "주자 있을 때 마스크 착용 가능성"
20-07-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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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마스크를 뒷주머니에 넣고 주자가 1루에 오면 착용할 가능성을 검토하겠다."

메이저리그가 뒤늦은 시즌 개막을 선언했다. 그러나 서머캠프 진행이 원활하지 않은 구단이 많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구성원들이 꾸준히 나온다. 60경기 초미니 시즌이 개막하더라도 완주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시선도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코로나19 대응 메뉴얼을 발표했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만큼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KBO리그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1루수 겸 외야수 리스
호스킨스(27)는 올 시즌 1루 수비를 할 때 마스크를 낄 생각이 있다.

호스킨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필립스네이션에 "마스크를 바지 뒷주머니에 넣고 주자가 1루에 오면 착용할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라고 했다. 야후스포츠는 "호스킨스는 경기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했다.

따지고 보면 1루수는 그 어느 포지션보다 사람과의 접촉이 흔하다. 일단 타자가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면 1루로 뛰어가기 때문에 1루수와 가까워진다. 수비를 하다 충돌의 위험성도 있다. 투수가 견제구를 가장 많이 던지는 곳도 1루다. 견제를 할 때마다 1루수와 1루 주자는 가까워진다. 호스킨스는 경기 도중 계속 마스크를 쓰지 못한다면, 1루에 주자가 있을 때라도 쓸 것을 생각해보겠다는 뜻이다.

조 지라디 감독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기도중 마스크를 쓰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클럽하우스 내부, 야구장, 연고지의 상황에 달려있다. 다른 종류의 마스크가 나온다는 얘기도 있는데, 좀 더 착용하기 편하다면 뜨겁고 무거운 느낌이 아닐 수도 있다. 그래서 선수들이 마스크를 쓸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고 본다"라고 했다.

[호스킨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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