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코로나19 확진자 13명으로 늘어…김광현 강제휴식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비상이 걸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에 현재 총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7명과 구단 직원 6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1일 투수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밀워키 브루어스전을 치르지 못했다. 이후 불과 일주일 만에 구단 내 확진자수가 13명으로 급증했다.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은 현재 밀워키의 한 원정 숙소에서 격리 중이다. 밀워키와의 원정경기가 이미 취소됐고, 오는 5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4연전 역시 취소됐다. 현지 언론은 세인트루이스가 오는 8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부터 시즌을 재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김광현 역시 강제 휴식을 취하게 됐다. 김광현은 지난달 2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데뷔전을 가진 뒤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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