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유관중 첫 승' 김태형 감독 "최원준 자신의 역할 다했다"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올 시즌 홈 팬들 앞에서 첫 승을 거뒀다.

두산 베어스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홈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43승 1무 32패를 기록했다. 7월 26일 관중 입장 후 첫 홈경기 승리였다.

선발 최원준은 5이닝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 118구 투구로 시즌 5승째를 올렸다. 이어 윤명준-홍건희-이현승이 뒤를 책임졌다. 이현승은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신고. 타선에서는 정수빈이 2안타, 김인태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최원준이 몇 차례 위기를 잘 극복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윤명준, 홍건희, 이현승 등 뒤이어 나온 불펜들도 좋은 투구를 했다”며 “경기 초반 야수들이 끈질긴 모습을 보여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7일부터 홈에서 롯데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펼친다. 이영하(두산)와 박세웅(롯데)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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