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첫 멀티히트…2루타+단타로 타율 0.200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서서히 타격 페이스를 올린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30타수 6안타 타율 0.200.

추신수는 경기시작과 함께 타석에 들어섰다. 오클랜드 우완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를 만났다. 볼카운트 1B1S서 3구 82마일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냈으나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0-1로 뒤진 3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 2B2S서 88마일 싱커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1-4로 뒤진 5회초에는 진루타를 기록했다. 1사 1,2루서 초구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돌려 2루 땅볼을 기록했다. 2사 2,3루로 이어졌으나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추신수의 첫 안타는 4-5로 추격한 7회초에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좌완 T.J 맥팔랜드를 만났다. 2B서 3구 88마일 싱커를 공략, 좌측으로 2루타를 뽑아냈다. 시즌 첫 2루타. 6일 오클랜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안타.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시즌 첫 멀티히트까지 터졌다. 4-6으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우완 리암 핸드릭스에게 1B2S서 83마일 커브를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1사 후 윌리 칼훈의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때 1루에서 횡사하며 경기가 끝났다.

텍사스의 4-6 패배. 3연패에 빠졌다. 3승8패가 됐다. 오클랜드는 6연승을 질주했다. 9승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단독선두.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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