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로코모티브 플로브디프에 승리하며 유로파리그 2차예선을 통과했다.

토트넘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예선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2차예선을 통과한 토트넘은 스켄디자(마케도니아)를 상대로 3차예선을 치른다.

토트넘은 플로브디프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베르바인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로 셀소, 시소코, 호이비에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산체스, 다이어, 도허티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토트넘은 후반전 들어 은돔벨레, 라멜라, 모우라를 잇달아 교체 투입했다. 플로브디프는 후반 26분 민체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민체프는 골문앞 헤딩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플로브디프는 후반 33분 수비수 알메이다가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토트넘 데이비스의 헤딩 슈팅이 골문안으로 들어가는 상황에서 골라인 위에 위치한 알메이다가 손으로 볼을 막아 레드카드를 받았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플로브디프는 페널티킥이 선언되는 상황에서 카라가렌이 이날 경기 두번째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9명이 경기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케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40분 은돔벨레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은돈벨레는 모우라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플로브디프 골망을 흔들었고 토트넘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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