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김주형, 푼타카나 챔피언십 3R 공동 24위…톱10 도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18세 신예 김주형(CJ대한통운)이 PGA 무대 첫 톱10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주형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766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적어낸 김주형은 전날보다 30계단 상승한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아담 롱(미국)과는 10타 차이. 그러나 공동 10위 그룹과는 3타 차에 불과해 28일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톱10 진입을 노릴 수 있다.

2002년생 김주형은 지난 7월 12일 마무리된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힘입어 세계랭킹 100위 이내에 진입,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도 나서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2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던 교포 저스틴 서(미국)는 이날 1타를 줄였지만 중간합계 11언더파 공동 7위로 떨어졌다. 또 다른 교포 선수 제임스 한(미국)은 10언더파 공동 11위에 올랐고, 배상문은 3타를 잃으며 2언더파 공동 65위에 자리했다.

[김주형. 사진 = K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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