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영 "♥류정한, 신생아인 줄…먹을 때만 일어나" ('동상이몽2')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황인영이 남편인 뮤지컬배우 류정한에 대해 폭로했다.

황인영은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 4년 차 워킹맘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아기가 벌써 세 살이다"라고 말한 황인영은 양평과 서울에 집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기가 어릴 때 마당이 있는 집에서 키우고 싶었다"라며 "남편이 추진력이 없는데 갑자기 양평에서 땅을 사서 집을 지어버렸다. 이사를 가야 하는데 아기를 양평에서 키우면 불안할 것 같다는 생각에 이사를 못 가고 주말에만 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본인 방에만 누워있는다"라며 "남편이 공연하는 모습을 보면 멋있다. 그런데 결혼하고 처음엔 깜짝 놀랐다. 신생아인 줄 알았다. 계속 누워만 있고 먹을 때만 일어난다"라고 폭로했다.

MC 김구라가 "남편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묻자 황인영은 "오십"이라고 답했고, 이에 김구라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럴 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