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김완기 정말 뜨거운 사람. 사랑하다 앞니에 금갔다"('애로부부')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김완기와 그의 아내 민경선이 부부관계 고민을 공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 민경선은 "우리 남편이 동네에서도 소문난 불꽃같은 사랑을 해주는 남자였거든. 그런데 최근에 들어서 자연인으로 변하고 있다.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민경선은 이어 "남편이 정말 뜨거운 사람이어서 사랑을 할 때 내 앞니가 금이 간 적도 있었다. 내 앞니가 남편 머리에 찍혀 남편 머리에 핏자국이 있는 거야. 그런데 그 당시에는 그걸 몰랐다"고 김완기와 정열적으로 사랑을 나눴던 때를 회상했다.

이에 김완기는 "머리만 깨진 게 아니고 침대 시트도 다 바닥으로 떨어져 있고, TV도 바닥에 떨어져있고, 의자도 다른 쪽에 가 있고"라고 추가했다.

김완기는 이어 "그런데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치유한 다음에 아내에게 갈 거다.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고 고백했고, 민경선은 "기다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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